보드게임/모임후기

20.10.31 첫 번째. 집 모임 보드게임 후기

서하하 2020. 11. 3. 21:33

코로나가 터지면서 모임이 많이 어려워진 요즘 ㅠ.ㅠ

보드게임을 진행하기란 더더욱 어려워진...

 

그래서 인원 수를 정하여 보드게임 모임을 집에서 하기 시작!

 

2명정도만 불러서 총 4명의 인원을 만든 후

파티게임이나 가벼운 게임을 즐기다가

 

오랜만에~

전략게임을 좋아하는 하드하신 분들과 게임을 진행하였다.

 

-

 

 

첫번째 게임. 스플랜더 (★★★☆☆) 3

- 3명 중 3등 -

 

역시 점수가 있는 카드가 좋아! 그런데 인물모드는 안 쓰는 걸로..

 

스플랜더는 정말 1년만에? 돌려본 게임인 것 같다.

오랜만에 했지만 여전히 재미있었다.

 

스플랜더

보석을 가져간 후 카드에 적힌 보석 값만큼 지불하여 카드를 획득한다.

다음에 카드를 살 때 획득한 카드에 있는 보석만큼 할인해준다.

 

그래서 열심히 보석을 싹쓸이해서 먹고 있는데

옆에 있던 A님께서 "스플랜더는 뺏어먹어야지" 하며

내가 먹으려던 카드를 빼앗아갔다..

그래서 멘붕오고 뭘 살지 고민하다 이것저것 다 사서 꼴등했다><

 

 

 

두번째 게임. 로코코 (★★★.☆☆) 3.5

- 4명 중 2등 -

 

이번 코보게 신작으로 로코코가 도착하였는데

늘 이것을 하려고 모았다.

 

우리는 디자이너가 되어 무도회장에 대여시킬 드레스를 만들어 명성을 얻어야한다.

 

게임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덱빌딩

- 3장의 직원을 이용해 카드를 내려놓고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면 된다. 

 

1. 직원고용(골드만 가능)

2. 여왕의 환심사기(브론즈만 불가능)

3. 재료사기

4. 의상만들기(브론즈만 불가능)

5. 직원 파견보내기

6. 악세사리 후원하기

- 자세한 내용은 룰북을 참고 -

 

개인판이 곧 설명서다

 

 

 

복잡해보이지만 생각만큼 복잡하진 않았다.

 

로코코를 하다보면 2가지의 길이 있다.

- 의상을 많이 대여시킨다.

- 돈을 많이 모아 후원을 많이한다.

 

4명 중 나는 후원을 하는 쪽으로 가고

3명은 대여를 하는 쪽으로 하였는데

 

모두가 대여를 비슷하게 하였지만 마지막에 여왕의 환심을 얻은 A님께서 1등!

후원을 열심히 한 제가 2등!

3,4등은 사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..

(점수조차 기억나지 않는다.)

 

하지만 점수대는 대략 50중반에서 60초반대

결국 한 끗 차이게임

 

-

룰이 어렵지 않고 게임자체도 무겁지 않아서

재미있게 즐기고 놀러오신 A,B님 모두 재미있다고 하였다.

 

전략게임에 입문시키고 싶을 때 한 번 내밀어봐도.. 조..좋아해줄 것 같다.

할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.

 

 

 

세번째 게임. 캔트스탑 (★★★☆☆) 3

 

산에 올라가는 베이스캠프가 줄 지어있다. 나는 빨강~ 언제 올라가지

 

말 그대로!!!

 

주사위를 굴려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 산을 정복하면 된다.

 

 

 

주사위 4개를 던져서 만들어지는 조합들을 가지고

3개의 숫자를 정해 그 숫자가 안 나올 때 까지 굴린다.

안 나오면 나가리다.

 

하지만 겁이 난다면 주사위 굴리기를 멈추고

베이스캠프를 짓고나면 거기서부터 시작한다.

 

A님이 2개의 라인을 차지한 후 9번만 올라가면 되는 시점에서-

내가 9번을 3번만에 6칸을 올라 뒤꽁무니까지 쫓아갔으나 실패했다..

모두가 A님이 이길까봐 노심초사..

끝까지 쫓아가던 중-

 

C님께서 갑자기 승리해버렸다.

다들 A님만 견제하다가 주사위가 나오지 않아 다 떨어져버리는데

C님은 떨어지는 와중에 혼자 올라가더니 이겨버렸다.

그래서 또 졌다-

 

 

( 스페이스 크루와 스탁파일까지 진행하였으나 사진이 없다.)

 

 

 

이렇게 첫번째 후기는 끝~